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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엘소드 유저들 10년의 숙원(?)이 해결된다! 영웅대전 2017

3차 전직부터 손/발 모델링 축소까지, 엘소드 영웅대전 2017 내용 정리

김승현(다미롱) 2017-11-27 00:34:59

<엘소드> 유저들의 10년 동안 가지고 있었던 불만이 곧 해소될 예정이다.

 

넥슨과 KOG는 26일, 서울 넥슨아레나에서 '엘소드 영웅대전 2017'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엘소드>의 추후 업데이트 계획 발표, 그리고 <엘소드> PVP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개최됐다.

 

업데이트를 소개한 KOG 이동신 디렉터

 

 

# 3차 전직부터 포스 스킬, 초월 진 스킬까지

 

KOG 이동신 디렉터는 이날 행사에서 다음주 예정된 3차 전직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3차 전직 캐릭터들은 모두 신규 패시브와 하이퍼 액티브 스킬이 추가될 예정이다. 3차 전직 유저들에겐 전직의 특권(?)인 '프로모션 아바타'이 기본적으로 주어지며, 3차 전직은 여기에 추가로 특별히 '전용 프로모션 액세서리'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3차 전직을 하면 스킬슬롯 B가 무료로 추가된다.

 

3차 전직이 추가됨에 따라 기존 스킬 체계도 바뀐다. 가장 큰 변화는 '포스 스킬'이라는 새로운 분류의 스킬 추가다. 이동신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포스 스킬은 전직이 늘어나고 스킬이 많아짐에 따라, 기존 스킬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이다.

 

다가오는 업데이트에는 기존 스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체인지 포스' 스킬과 모든 캐릭터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공용 포스' 스킬이 추가된다. 포스 스킬은 3차 전직이나 던전 드롭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을 예정이다.

 

 

 

# 드디어 바뀐다! 캐릭터 손/발 모델링 축소

 

캐릭터들의 외형도 변화된다. 먼저 <엘소드> 유저들의 숙원(?)이었던 캐릭터들의 손/발 크기 축소가 10년 만에 이뤄진다. <엘소드>는 그동안 캐릭터들의 몸집에 비해 손/발 모델링이 너무 커 캐릭터를 꾸미기 힘들다는 소리를 유저들에게 수년 간 들어왔다. 최근 추가된 캐릭터들인 손/발 모델링이 기존보다 작게 나왔지만,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여전히 너무 커 유저들의 아쉬움이 쌓여 있던 상태.

 

하지만 현장에서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캐릭터들의 '머리'보다도 컸던 손발이 개편된 모델링에선 '얼굴'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너무 큰 손/발 때문에 캐릭터들을 꾸미기 힘들었다는 <엘소드> 유저들의 아쉬움이 드디어 해결된 셈이다. 또한 이동신 디렉터는 이외에도 "엘소드가 3차 전직 일러스트에서 더 잘생겨 질 것"이라고 밝혀 유저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왼쪽이 기존 모델링, 오른쪽이 개선될 모델링. 오른쪽 캐릭터 손 기준으로 밖에 있는 붉은 선이 기존 모델링의 손 크기다.

 

<엘소드>는 이외에도 2017년 신규 던전 1개와 다수의 에픽 스토리를 추가한다. 2018년에는 정식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엘소드>를 테마로 한 방탈출 카페와 게임 관련 신규 굿즈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영웅대전 2017 PVP 대회에서는 '통일'팀이 '엘소드유망주'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통일팀 '최플러' 유저는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오늘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