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2 레전드>를 개발 중이었던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게임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넥슨이 서비스 예정이었던 계획도 무산됐다.
넥슨은 지난 10월부터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열고 사전 예약 접수를 받기 시작했으나, 약 2개월 만에 론칭을 중단하게 됐다. 물론 중단에 따라 사전 예약 접수도 받지 않는다. 관련 내용에 대해 넥슨은 "개발사와 논의 끝에 사업적 판단으로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의 론칭 중단과 관련해, 개발사 아이덴티티게임즈는 게임 프로젝트가 드롭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시기적으로 타이밍을 놓쳤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 회사는 개발 중단 소식에 대해 직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부적으로 게임을 개발 중이던 4~50명의 개발 인력은 기본적으로
전환 배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권고사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는 온라인 <드래곤네스트>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 액션 RPG로, 원작 500년 전 영웅의 이야기를 설정으로 하고 있다. 지난 해 3월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월 24일에는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