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A에 인수된 팬더믹 스튜디오가 <반지의 제왕>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게임을 개발중인 것으로 공식 확인되었다.
지난 12일 열린 EA의 기업 발표회에서 존 리치티엘로(John Richitiello) 회장은 ‘뛰어난 창의력’ 이라는 제목의 슬라이드를 공개했다. 해당 슬라이드에는 현재 세계 각지의 EA 스튜디오에서 개발되었거나, 개발중인 게임들의 목록이 있었는데 팬더믹 스튜디오의 게임 중에 <반지의 제왕>이 포함되어 있었다.
팬더믹 스튜디오는 <새버터> <머셔너리2>와 함께 4가지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존 리치티엘로 회장이 <반지의 제왕> 타이틀을 공개함으로써 하나의 미공개 프로젝트가 드러난 셈이다.
한편, EA는 향후 3년 동안 여러 새로운 IP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기작인 <마이심즈>의 확장팩인 <마이심즈 파티>, <마이심즈 킹덤>을 비롯하여 <심시티 크리에이터>, <심애니멀> 등 <심즈> 프랜차이즈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EA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새로운 5가지의 프랜차이즈를 개발한다. EA 스포츠의 CEO인 피터 무어(Peter Moore)는 <플레이그라운드> <페이스브레이커>와 같은 캐주얼 IP 하나와 함께 비 캐주얼 분야에서 4가지의 새로운 IP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