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 <몬스터헌터: 월드>가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캡콤은 지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몬스터헌터: 월드>의 판매량이 출시 3일 만에 5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패키지와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의 판매량을 합친 것이다.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캡콤의 간판 타이틀이자 전 세계적으로 매니아 층이 있는 게임이다. 주요 타이틀로는 490만장이 팔린 <몬스터헌터 포터블 서드>와 각각 420만, 410만 장이 팔린 <몬스터헌터 크로스>, <몬스터헌터 4G> 등이 있다. 캡콤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시리즈 전체 판매량은 2004년 첫 타이틀 공개 이후 2018년 1월 28일까지 누적 4,500만 장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2006년 PS2로 출시된 <몬스터헌터 도스> 이후, 9년 만에 가정용 게임기로 발매된 시리즈 최신작이다. 2015년 발매되어 인기를 끌었던 <몬스터헌터 4G>는 닌텐도 3DS로 출시된 바 있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많은 변화가 예고됐다. 그래픽 향상은 물론 별도의 로딩이 필요하지 않은 오픈 월드형 필드가 구현됐다.
또한 몬스터에게 가한 대미지 표시 기능, 퀘스트 수행 도중 ‘구조 신호’를 보내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할 수 있는 기능 등 편의성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 이러한 변화는 <몬스터헌터 월드>로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과 기존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캡콤은 <몬스터헌터: 월드>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몬스터 등의 콘텐츠를 추가하는 무료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