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주식회사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가 지난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얼리억세스 기간의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 자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포그래픽은 <배틀그라운드>의 전체 플레이 기록 중 '얼리억세스' 서비스 기간의 수치만 포함했다. 얼리억세스는 개발 중인 게임을 '앞서 해보는' 것이다. 해당 게임은 스팀에서 2017년 3월 24일부터 12월 21일 '1.0 버전' 출시 이전까지 얼리억세스 형태로 서비스됐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얼리억세스 기간 동안 약 2,6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을 때는 310만 4천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 세계 플레이어는 총 27억 시간 이상을 게임에 사용했으며, 109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이 <배틀그라운드>를 방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색적인 기록도 많다. 전장에 떨어진 '에어드랍'의 숫자는 약 2억 2천 8백만 개 였다.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이 된 '프라이팬'을 이용한 킬은, 1천 340만 회 이상으로 2초마다 한 명이 둔기에 맞아 쓰러졌다(...) 소비된 붕대의 개수는 100억 개 이상이며, 최후의 생존자에게 제공된 치킨은 약 1억 3천만 마리다. 칼로리로 환산하면 '2천 600억kcal'가 넘는다.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무기는 'M416'이었다. 558억 정 이상의 M416이 선택됐다. (정확한 수치는 55,821,161,938회) M416의 뒤를 이은 무기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M16A4'로 523억 정이었고, 'AKM'은 478억 정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사용된 차량은 'UAZ'였다. 약 66억 대의 UAZ가 전장을 누볐다. 게임 내에서 UAZ가 이동한 거리는 약 47억 만KM 였다. 다시아와 버기는 각각 46억 대와 30억 대 가량이 기용됐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트위터는 "그동안 플레이어들이 <배틀그라운드>에 보내준 헌신과 지원에 매우 감사한다"며 정식 버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