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펜타비전, Xbox 아케이드용 음악게임 만든다

Xbox360 시장을 겨냥한 음악게임 지속적으로 개발

이재진(다크지니) 2008-03-25 19:15:48

펜타비전이 Xbox 라이브 아케이드(Xbox Live Arcade)용 음악게임을 개발한다.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에 Xbox360용 정식 패키지 형태의 음악게임도 개발할 계획이다.

 

펜타비전 차승희 대표는 라이브 아케이드용 신규 음악게임의 개발을 확정하고 현재 개발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게임을 통해 Xbox360 타이틀 개발력을 축적한 다음 Xbox360용 패키지 형태의 음악게임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25일 말했다.

 

펜타비전의 라이브 아케이드용 음악게임의 개발은 과거 음악사업부였던 3사업부에서 맡고 있다. 총괄 프로듀서는 <DJMAX> 시리즈의 음악 작업으로 잘 알려진 류휘만 음악 감독. 음악사업부에서 새로운 목표를 내걸고 야심 차게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3사업부에서는 신규 음악게임을 위해 특허 출원까지 신청한 상태다.

 

류휘만 감독(오른쪽 사진)기획은 거의 확정됐고 현재 아트 디렉터와 기획자 등을 보강하면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상반기 안으로 개발에 착수해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DJMAX> 브랜드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리지널 신규 음악게임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펜타비전은 앞으로 3사업부를 통해 전세계 Xbox360 시장을 겨냥한 음악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DJMAX> 때와 마찬가지로 음악은 내외부 아티스트를 통한 오리지널 곡으로 구성되며, 류휘만 감독을 비롯한 주요 작곡자들은 이미 라이브 아케이드용 음악게임을 위한 작곡에 돌입한 상태다.

 

Xbox 라이브 아케이드 게임은 신용카드나 선불카드로 결제해서 충전하는 MS 포인트로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멀티플레이 중심의 캐주얼 게임이다.

 

라이브 아케이드 게임은 패키지가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 유통되기 때문에 전 세계 배포가 쉽고, 개발비용과 기간이 패키지 형태의 게임에 비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디어와 게임성만 좋으면 얼마든지 쏠쏠한 수익도 거둘 수 있다.

 

펜타비전 차승희 대표는 PSP 이외에 다양한 콘솔 플랫폼을 연구하던 중에 Xbox360 시장을 겨냥한 음악게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분간 콘솔게임은 Xbox360용 신작 개발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PSP용 음악게임은 현재 새로운 재미를 위해 여러 가지 기술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DJMAX 포터블> 시리즈를 통해 독창적인 음악게임 세계를 구축해온 펜타비전. 그들이 내놓을 라이브 아케이드용 음악게임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

 

Xbox 라이브 아케이드용 음악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펜타비전 3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