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전세계 RPG 팬들의 최고 기대작 <폴아웃3>가 완벽한 자유도를 선언했다. 전작들이 정해진 몇 가지 결말을 향해가는 다양한 여정을 보여주었다면, 3편에서는 더욱 다양한 결말을 보여준다.
<폴아웃3>의 제작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토드 하워드(Todd Howard)는 미국의 게임 월간지 ‘오피셜 Xbox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2008년 가을에 발매될 <폴아웃3>의 엔딩은 20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폴아웃3> 프로젝트는 2004년 7월 베데스다 소프트윅스가 인터플레이로부터 <폴아웃>의 차기작 권리를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을 만든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2004년 말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2008년 가을에 PC, Xbox360, PS3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폴아웃>(Fallout)
1997년 PC로 발매된 <폴아웃>은 '방사능 낙진'이라는 제목의 의미처럼 핵전쟁 이후에 황폐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한 롤플레잉 게임이다.
사실상 <폴아웃>은 1988년 인터플레이가 EA를 통해 발매한 애플용 롤플레잉 게임 <웨이스트랜드>(Wasteland)의 계보를 잇는 후속작이었다.
<폴아웃>은 TRPG 'GURPS'의 룰에 영향을 받아 퍼크(Perk)와 트레잇(Trait) 등 독특한 시스템을 채용해 많은 마니아를 탄생시키며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암울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돌연변이들과의 전투, 미래 무기가 등장하는 화끈한 전투는 <폴아웃>을 대표하는 특징이었다. <폴아웃> 이후 1998년에는 <폴아웃2>가 발매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