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Ubi)소프트는 지난 20일(북미 기준) <레인보우식스> <고스트리콘> <스플린터셀> 시리즈로 친숙한 톰 클랜시(Tom Clancy)와 지적재산권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유비소프트는 톰 클랜시의 이름으로 발매되는 비디오 게임과 소설, 영화 등의 관련 제품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이번 양도계약 비용으로 이미 1억3천만 유로(약 2천억 원)가 2008년 회계예산으로 지불됐고, 이후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1억5천만 유로(약 2천3백억 원)가 지불될 예정이다. 모두 합치면 약 6천6백억 원이 들어가는 대형 계약이다.
유비소프트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게 되었지만, 톰 클랜시 브랜드에 지불해야 할 평균 로열티를 고려하면 매년 최소 5백만 유로(약 77억 원)를 절감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것이다.
이번 계약에 대해 유비소프트의 Yves Guilemot 대표는 "톰 클랜시의 신작 <엔드워> 게임 소설이 뉴욕타임즈 페이퍼백 소설시장 TOP10에 4주째 머물고 있을 만큼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10년간 톰 클랜시 브랜드를 전 세계적인 엔터테이먼트 사업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소프트에서 발매중인 톰 클랜시 브랜드의 게임들.
<톰 클랜시의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 시리즈
<톰 클랜시의 스플린터 셀> 시리즈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