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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몬스터헌터 온라인, 한국도 정액제 서비스

한국 공식 수렵대회 개최, 공인 컨트롤러도 출시

이터비아 2008-04-01 13:04:55

NHN이 캡콤에서 개발한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한국 퍼블리싱을 선언했다.

 

NHN은 4월1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공식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캡콤과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게임 소개와 영상 공개, 한국에서의 서비스 일정과 전략 등이 발표되었다.

 

행사장에는 캡콤의 상무집행임원 겸 개발총괄본부장인 이나후네 케이지를 비롯해 캡콤 개발총괄본부 온라인개발 부장인 오노 요시노리, 캡콤코리아 강진구 대표, NHN 김창근 퍼블리싱 본부장, NHN 신재명 퍼블리싱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나후네 케이지 본부장은 “<몬스터헌터>의 온라인화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첫째는 일본에서 성공시키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온라인 게임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성공시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NHN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 인프라 등이 갖춰져있다. 앞으로 NHN과 협력해 한국에서의 성공을 확실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HN의 신재명 퍼블리싱 기획실장(오른쪽 사진)은 발표를 통해 “현재 한글화가 진행 중인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은 헌팅의 쾌감과 전략적 플레이를 마케팅 목표로 잡고 진행할 것이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공식 수렵대회와 랭킹 시스템으로 경쟁을 유도하고 138개 기본 퀘스트를 비롯한 800여개의 다양한 퀘스트로 무한한 도전의식을 고취시킬 것이다. 또한 컨트롤러 업체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진동을 지원하는 공인 컨트롤러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재명 퍼블리싱 기획실장은 “4월 중순에 브랜드 사이트(//mhf.hangame.com)를 오픈한 뒤 2분기 중 1차 클로즈베타서비스를 실시하고 3분기에 오픈베타를 얼마간 실시한 뒤 바로 정식 서비스를 실시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다. 참고로 오픈베타 때에는 기간 한정 퀘스트에 대한 시험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TIG>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 일반 사냥 게임과는 차별화된 게임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이 다른가?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은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물론 몬스터가 특정 상황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게임으로 보통의 액션만을 추구하는 단조로운 게임과는 차별화됐다고 할 수 있다.

 


TIG> 캐릭터의 성장 대신 수집요소가 있기 때문에 현금 거래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우리는 공식적으로는 현금 거래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게임을 즐기는데 무리가 없도록 할 것이다.

 


TIG> 한국에서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유료화는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

 

현재 일본서는 정액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정액제로 실시할 예정이다. 물론 다양한 과금 모델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할 것이다.

 

 

TIG>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출시로 인해 콘솔용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얼마 전 발매된 PSP용 <몬스터헌터 포터블G 2nd>가 판매량 줄었다고 못 볼 정도로 잘 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다른 플랫폼의 <몬스터헌터> 게임도 판매량 상승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판매량이 줄어드는 우려는 안하고 있고, 그에 대한 대책도 없다.

 

시청 앞 서울 프라자 호텔 22층에서 열린 <몬스터헌터 온라인> 발표회.

 

일본에서는 시즌2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몬스터와 필드가 등장한다.

 

화이팅을 외치는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