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게임시장 공략이 또 다른 게임 개발사 인수로 이어졌다. 디즈니 인터랙티브는 중국 게임 개발사인 게임스타(Gamestar)를 인수한다고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발표했다.
게임스타는 중국 상하이(上海)와 우한(武漢)시에 위치한 개발사로 지난 2002년 유비소프트 상하이 스튜디오 출신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미국 개발사인 와일드탄젠트(WildTangent)를 위해 캐주얼 게임들을 개발해왔으며 PC 및 PS2, Gamecube, Xbox, PSP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개발을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 인터랙티브의 부사장인 그레이엄 호퍼(Graham Hopper)는 "게임스타가 가진 수준 높은 재능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게임스타가 앞으로 자사의 전세계적 성장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즈니는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개발사들을 인수해왔다. 게임스타는 디즈니의 여섯 번째 내부 개발사가 되며 디즈니가 인수했던 블랙락 스튜디오, 아발란체 소프트웨어, 정션 포인트 스튜디오, 폴라인 스튜디오, 프로퍼갠다 게임즈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