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4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개최되는 '닌텐도 위(Wii) 런칭 컨퍼런스 2008'을 글과 사진으로 생중계합니다. 이날의 행사에서는 Wii의 국내 발매일과 함께 상세한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취재팀
10:30
삼엄한 경계 속에서 행사가 아직 준비중입니다. 안전요원이 거칠게 기자들을 끌어내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참가자에게 답례품(Wii 본체?)를 나눠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기자들의 입장을 매체당 1명씩으로 제한했습니다(보통 행사에는 매체당 2~3명의 기자가 참여합니다). 때문에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Wii 한국 런칭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인지, 답례품을 나눠주기 위한 행사인지 모르겠다는 비아냥이 들리고 있습니다.
10:50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전시부스에는 한국에 발매되는 Wii의 실물이 보입니다. 전시되어있는 게임중에는 <처음 시작하는 Wii>와 <Wii 스포츠> 한글판 등이 보입니다. 과연 동시발매 타이틀은 어떤 게임들이 준비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11:00
11시부터 행사를 시작한다는 안내 멘트가 몇 번 있었지만 아직까지 행사가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11:19
손범수씨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됩니다. 한국 닌텐도의 코다 미네오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11:20
코다 미네오 사장이 한국닌텐도의 사업현황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있습니다. NDS는 한국에서 하드웨어 140만대, 소프트웨어 260만개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11:31
한국 게임개발사와의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42개 개발사에서 게임 개발 및 기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닌텐도 본사 개발 스텝에 의한 기술지원과 한국 닌텐도를 통한 각종 마케팅 지원이 뒤따를 예정입니다.
11:34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무대에 섰습니다. 닌텐도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닌텐도는 야마우치 전 사장 시절부터 '항상 새로운 놀라움을 제공하기 위한 도전'과 '독창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왔다고 합니다.
11:41
닌텐도는 2005년부터 일본 게임시장에서의 심각한 '게임 이탈 현상'에 위기감을 느끼고, 게임이 좀더 많은 사람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PS2, 게임큐브 등의 컨트롤러들이 일반인에게는 받아들여지지 못했던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게임인구의 확대'라는 거창한 사명을 띄고 태어난 것이 바로 NDS와 Wii, 그리고 터치제네레이션 브랜드입니다.
11:53
독자 여러분의 말씀대로 아직도 사토루 씨의 사업현황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기자 입에서 '사설이 참 기네요' 소리가 나오네요. 참고로 저는 태무입니다. 원사운드님 사무실에서 이뻐(?)해드릴게요.
12:02
향후 닌텐도가 한국에서 지향하는 것은 게임인구 확대, 닌텐도 DS에 남아있는 가능성을 모두 끌어내는 것, 그리고 Wii를 철저한 로컬라이즈 작업을 거쳐 발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Wii의 정식발매가 늦어진 것에 사과하고, 자신들도 한국에서 Wii의 보급률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합니다. NDS의 흥행이 Wii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NDS와 Wii의 큰 차이점(유저가 들고 다니며 다른 유저에게 자랑하는 등의 '입소문 효과')이 있기 때문이죠.
12:06
그러나 닌텐도는 이런 어려움을 알면서도 한국시장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답니다. 초기의 장벽만 넘어서면 시장이 넓어지기 때문이죠. 미국, 네덜란드, 독일 등 Wii로 인해 변화한 게임시장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이 Wii로 테니스를 즐기거나, 볼링을 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이런 변화된 모습(유저층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12:09
정식발매일이 발표됐습니다. 4월26일, 가격은 22만원입니다. 동시발매 타이틀은 <레이맨 엽기토끼 2> <잭&위키 ~발바로스의 보물> <피파 08> <엘레비츠> <남코 뮤지엄 리믹스> <스윙골프 팡야 2nd 샷!> <처음 만나는 Wii> <Wii 스포츠>까지 총 8개입니다.
12:16
Wii의 공식 홍보모델이 발표됩니다. 장동건, 송혜교에 이은 홍보모델은 바로 원빈! 원빈 씨가 짙은 안개 속에서 무대에 나타나자, 여성 참가자들이 자지러지는 소리를 내며 앞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역시 잘 생겼네요. 이와타 사토루 사장과 원빈 씨가 'Wii 테니스'로 대결을 펼치고 있네요. 이와타 사장, 연예인이라고 안 봐주네요. 가볍게 이기고는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12:25
라인업 영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Wii 스포츠> <처음 만나는 Wii>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 올림픽> <Wii로 다함께! 말랑말랑 두뇌교실> <잭&위키 발바로스의 보물> <남코 뮤지엄 리믹스> <레이맨 엽기토끼2> <엘레비츠> <피파 08> <기타히어로3: 레전드 오브 락> <수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스윙골프 팡야 2nd 샷!> 등의 한글버전 플레이영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글버전 영상이 나온 것으로 봐서 이미 상당부분 한글화가 진행됐고, 곧 출시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건 원빈씨 나오기 전에 틀어주지, 현장의 취재지원이 빵점입니다.
12:37
Q&A가 시작됐습니다. 현장중계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앞으로 종합기사와 사진, 영상 등으로 현장에 대한 또 다른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