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닌텐도, Wii와 NDS로 일본 시장 장악

이성진(환세르) 2008-04-14 13:12:50

게임정보지 패미통을 발행하는 엔터브레인의 게임시장동향조사에 따르면, 닌텐도는 가정용 게임기 위(Wii), 휴대용게임기 NDS2007년 한 해 일본 내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해당 조사서는 닌텐도가 높은 점유율을 보인 원인으로 차별화된 타이틀 발매에 근거를 두었다.

 

Wii 타이틀로 가정에서 요가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Wii Fit>는 장년층까지 히트를 기록해 176만개를 판매, 매상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100만 장을 넘긴 히트 타이틀들이 많아 Wii 본체의 판매대수도 2006년도의 약 2배인 374만대를 기록했다. 게다가 Wii 타이틀 역시 3배 이상인 1396만 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NDS의 경우 전년대비 판매비율이 3% 정도가 줄었지만 633만 대를 판매하며, 하드웨어 판매대수로는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4년 처음 발매된 NDS의 누계판매대수는 2,216만 대이며, 조만간 3,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 판매 랭킹 20위권 내에 총 15개의 타이틀을 닌텐도가 차지했다. 닌텐도 이외의 개발사가 제작한 타이틀로는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NDS 타이틀 <드래곤퀘스트4> 8위를 기록했다.

 

반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 119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7.5%의 판매율 증가를 보였지만 Wii와의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다만 2008년도에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메탈기어솔리드4>를 시작으로 인기 있지는 타이틀들이 PS3 대응으로 발매가 시작된다는 점과 차세대DVD 규격인 블루레이디스크로 결정되었다는 점에서 판매 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Wii 한국 정식 발매는 4 26일 이루어지며, 가격은 2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