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 위(Wii)가 4월 26일 전격 발매된다.
가격은 22만원. 한국닌텐도는 14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Wii 런칭 컨퍼런스 2008’을 통해 국내 발매 일정과 가격 등을 상세히 밝혔다. Wii의 가격은 초기에 19만 8천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이어지는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코리아의 코다미네오 대표는 “Wii를 한국 시장에 26일 발매하며, 가격은 22만원으로 측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Wii 출시와 함께 한글화되어 발매되는 전용 타이틀 정보도 공개했다.
Wii 발매일에 동시에 선보이는 타이틀로는 <레이맨 엽기토끼 2> <잭&위키 ~발바로스의 보물> <피파 08> <엘레비츠> <남코 뮤지엄 리믹스> <스윙골프 팡야 2nd 샷!> <처음 만나는 Wii> <Wii 스포츠>까지 총 8개다. 닌텐도가 개발한 <처음 만나는 Wii>와 <Wii 스포츠>의 가격은 3만 9천원. 이외 개발사의 타이틀들의 가격은 4만 5천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장에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정식 발매된 타이틀인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 올림픽> <Wii로 다함께! 말랑말랑 두뇌교실> <피파 08> <기타히어로3: 레전드 오브 락> <수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의 플레이영상을 시연하며, 현재 진행중인 한글화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었다.
한편 장동건, 송혜교에 이은 홍보모델로 Wii 공식 홍보모델은 원빈이며, 14일부터 방영되는 TV광고에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