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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WOW,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100만 돌파

에이전트C 2008-04-14 14:59:04

중국에서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이하 WOW)가 동시접속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중국내 퍼블리셔인 더나인사()의 발표에 따르면, 2007 10 <WOW>의 확장팩 불타는 성전의 출시 이후 중국 서버의 동시접속자 기록은 8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나스닥에서의 주가도 덩달아 10.27%의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그 후 2007년 연말에 접어들면서 <WOW>의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은 99만 명을 기록했고 평균 동시접속자수는 47만 명선을 유지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더나인의 4분기 순이익인 1,180만불 달성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고, 2분기 520만불 대비 125% 성장이라는 기록도 추가했다.

 

더나인 관계자는 <WOW> 100만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얼마 전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2.4버전의 출시가 결정적이었다, “얼마 전 오픈한 <WOW>의 아홉번째 서버는 오픈과 동시에 유저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한때 서버 군 전체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시접속자수 발표와 관련해 중국 내 관계자들의 반응은 경쟁사를 의식한 대외용 발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간 더나인은 <WOW>의 동시접속자수 발표를 시의 적절한 상황에서 진행해 왔다. 일례로 과거 2차례의 동시접속자수 발표가 있었지만 시기가 대체적으로 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한 시점이었다.

 

관계자는 이번 발표 역시 지난달에 진행된 거인(巨人)사의 <정투> 동시접속자수 150만 명 돌파 뉴스와 며칠 전에 발표된 넷이지사의 <몽환서유> 167만 명 돌파 뉴스를 의식해서 발표된 정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