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게임업체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가 한국 스튜디오에 2,0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투자한다.
지난 16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초의 CEO 출신 대통령’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고, EA는 한국 스튜디오에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EA 한국 스튜디오는 올해 100명 내외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 신작뿐만 아니라 기존 네오위즈게임즈와 진행하고 있는 자사 유명 콘솔 원작의 온라인 이식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A는 지난해 네오위즈와 네오위즈게임즈에 1억1000만 달러 상당의 지분을 투자하고 <NBA 스트리트 온라인>과 <배틀필드 온라인> 등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투자 유치 MOU 내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별로 전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는 등 투자 유치 사후관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