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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하이, 흡수합병으로 코스닥 상장

상하수 폐수처리 설비 전문업체와 합병

이터비아 2008-04-22 18:18:32

<데카론> <서든어택>의 개발사 게임하이가 흡수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하수 폐수처리 설비 전문업체인 '대유베스퍼'는 22일 공시를 통해 사업 영역 확대 및 성장성 구축, 수익 다각화 및 안정성 추구를 위해 게임하이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회 상장을 통한 게임사의 상장은 조이온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합병에 따라 기존의 대유베스퍼의 최대 주주는 김성수 현 대유베스퍼 대표에서 게임하이의 최대 주주인 김건일 대표(56.84%)로 변경됐다.

 

양사의 정식 합병일은 오는 7월 7일이다. 오늘 흡수합병 발표로 대유베스퍼는 14.83%가 상승해 상한가에 도달, 1,9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사간 합병비율은 게임하이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대유베스퍼 보통주 26.52주를 교부하는 방식이며, 합병가액은 대유베스퍼가 1,646원, 게임하이가 43,660원이다.

 

게임하이는 <서든어택>과 <데카론>의 성공적 런칭과 서비스로 2007년 영업이익은 252%가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흡수합병으로 코스닥에 입성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개발 기반과 자금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우회 상장에 대해 게임하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게임하이는 더욱 안정적인 구조를 마련한 것으로 본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개발에 매진해 좋은 게임 많이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