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TOP20 게임퍼블리셔는?

EA가 3년 연속 전세계 최고의 퍼블리셔 자리를 차지했다.

'Top 20 Publishers'는 게임잡지 ‘게임디밸로퍼’가 매년 전세계 퍼블리셔들의 연간수입, 발매타이틀 개수, 타이틀의 리뷰점수, 회사의 복지수준 등 6개의 항목에 따라 선정하는 상으로 2003년, 2004년에 이어 올해도 EA가 최고의 퍼블리셔로 선정됐다.

‘게임디밸로퍼’는 "EA가 연매출 31억 달러를 기록하고 출시한 타이틀의 리뷰점수가 훌륭했다"며 "또 우수한 써드파티들을 많이 확보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곳은 액티비전. 지난해 7위에 불과했던 액티비전은 올해 EA 다음인 2위에 랭크되며 저력을 보여줬다. 액티비전은 <엑스맨 레전드>를 비롯해 <토니호크> 시리즈, <스파이더맨 2>, <로마 토털워> 등 대작 타이틀들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으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액티비전은 최근 온라인사업부서를 꾸미고 패키지게임을 온라인화하는 작업에 착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에 액티비전코리아를 설립하고 온라인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스튜디오는 Xbox360 출시를 앞두고 막강한 퍼스트파티들을 확보했지만 액티비전의 상승세를 꺾지 못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또 PS3 출시를 앞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난해 3위에서 올해 5위로 두 단계 하락했다.

지난해 4, 5위를 나란히 차지했던 THQ와 UB소프트 역시 전세계적인 패키지게임 시장 불황의 여파로 올해는 7, 8위로 밀려났다.

이외 지난해 13위를 차지했던 어클레임은 회사의 파산에 따른 대규모 인원감축과 온라인게임업체로 체질을 바꾸면서 TOP20에서 사라졌다.

한편 일본 퍼블리셔 중에선 닌텐도가 4위에 올랐고 코나미, 세가사미, 남코, 캡콤, 반다이 등 총 8개 업체가 TOP20에 이름을 올렸다.

<TOP 20 퍼블리셔>

1. Electronic Arts

2. Activision

3. Microsoft Game Studios

4. Nintendo

5. Sony Computer Entertainment

6. Ubisoft

7. Konami

8. THQ

9. Sega Sammy Holdings

10. Take-Two Interactive

11. Namco

12. Vivendi Universal Games

13. Atari

14. SCi Games

15. Capcom

16. Square Enix

17. Bandai Games

18. Codemasters

19. Midway

20. Lucas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