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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본인 84.6% ‘온라인게임 해본 적 없다’

“앞으로도 할 생각 없다” 44.6%로 참여 의지 약해

이성진(환세르) 2008-04-24 12:45:57

일본인 중 84.6%가 한 번도 온라인게임을 접해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지난 21일 ‘2008 CESA 일반인 조사보고서: 일본·한국 게임유저&비유저 조사’를 발간했다.

 

CESA는 보고서를 작성을 위해 지난 115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지금까지 온라인게임을 한 번도 해 보지 못했다고 대답한 사람이 84.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 두번 해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5.5%, ‘거의 하지 않는다지금도 하고 있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2.4%로 나타났다.

 

앞으로 온라인게임을 해 볼 생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44.6%전혀 할 생각이 없다라고 답했으며, 36.1%별로 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해, 전체적으로 온라인게임에 참여 의지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00개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일본 전역을 조사 범위로 삼아 설문지를 발송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회수율은 66.3%1,060호가 설문에 참석했다. 응답자의 53%는 여성이며, 남성은 47%였.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3%온라인게임을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으며, 연령별로는 20~24세의 남성 96.7%, 35~39세의 여성 77.4%가 온라인게임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온라인게임을 즐기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는 컴퓨터가 64%로 가장 높았으며, 가정용 게임기는 32%를 기록했다. 가정용 게임기의 경우 비율상으로는 낮지만 전년과 비교해 29.4포인트 조금 증가한 수치다. 주간 플레이시간에 대한 응답으로는 ‘361분 이상 즐긴다 20%로 가장 많았다.

 

유료서비스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28%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과금 형태는 71.4%가 정액제, 28.6%는 부분유료화였다. 이들이 즐기는 게임 상위에는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게임 5개가 포함되었다.

 

마지막으로 현금거래에 대한 조사에서는 65.5%아이템 현금거래에 대해 몰랐다라고 대답했으며, ‘자세히는 모르지만 들어는 보았다 25.5%, ‘알고 있지만 거래는 않핬다 4.3%, ‘잘 알고 있으며 직접 거래를 하고 있다 0.1%로 나타났다.

 

아이템 현금거래 규제에 대해서는 엄격히 기준선을 높여 청소년의 이용을 막아야 한다라고 답한 비율이 33.8%였으며, ‘적정한 선을 정해 놓고 지나치지 않도록 해야된다 18.5%, ‘전면적으로 금지시켜야 한다 17.3%로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CESA의 이번 조사는 1996년부터 매년 실시되어 온 것으로, 2004년도부터는 한국게임개발원과 함께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