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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단독]'콜오브듀티 온라인' 개발

고려무사 2005-10-27 14:56:20

 

“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좋은 온라인게임 개발사가 나타난다면 언제든지 인수할 수 있는 실탄을 장전하고 있다는 소리죠.

 

세계 2위의 거대 게임퍼블리셔인 액티비전이 한국에 액티비전코리아를 설립하고 온라인게임 사업을 전개한다.

 

액티비전코리아의 한국 지사장으로 내정된 CSR엔터테인먼트 창성 대표는 앞으로 설립될 액티비전코리아가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기존의 패키지 타이틀을 온라인게임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액티비전은 한국 파트너인 CSR한국에 있는 우수한 개발사를 물색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지난해 EA 다음으로 많은 1 4,000억원이라는 매출을 올리며 신규사업을 위한 5,000억원 이상의 자금도 확보해놨다.

 

실력있는 개발사라면 퍼스트파티나 서드파티가 아닌 인수합병도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특명이다.

 

이와 관련 액티비전은 본사에 온라인게임 사업부를 신설하고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물밑작업을 시작했다. <콜 오브 듀티> <토니호크> 시리즈의 온라인화를 한국 개발사에 맡기기 위해 W, C사, D사 등의 게임업체들을 만나고 있기도 하다.

 

또 아시아권에서는 강세지만 북미, 유럽지역 진출이 미미한 한국 온라인게임을 액티비전이라는 이름을 통해 서비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국에 설립하는 액티비전코리아를 중심으로 중화권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놨다.

 

한편 액티비전코리아는 빠르면 다음달에 설립될 예정이다. 액티비전코리아는 지난 2003년 한국에 연락사무소가 설치했었다.

 

 

 

어떤 게임 온라인으로 나오나?

 

시장에서는 액티비전의 막강 라인업인 FPS 게임들이 온라인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액티비전은 <> 시리즈를 시작으로 <울펜슈타인> 시리즈, <퀘이크> 시리즈, <콜 오브 듀티> 등 가장 막강한 FPS 게임 개발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 퍼블리셔다.

 

CSR에 따르면 액티비전의 첫번째 온라인게임은 <콜 오브 듀티 온라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콜 오브 듀티 온라인>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에서 개발자 영입에 나선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게임포털 업체들과 일부 온라인게임 개발사들과의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게임은 공동개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SR 이창성 대표는 “<콜 오브 듀티> 개발자와 한국 온라인게임 개발사가 공동프로젝트 형식으로 게임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익스트림 스포츠게임인 <토니호크>를 캐주얼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 <크리스탈 보더>, <SP JAM> 등 비슷한 형태의 온라인게임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토니호크 온라인<가칭)>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게임성을 토대로 온라인게임을 만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액티비전의 생각이다.

 

국내 업체가 액티비전에 먼저 온라인게임 개발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 게임포털을 소유하고 있는 C사는 최근 액티비전에 드림웍스 영화들을 게임으로 만든 <슈렉>이나 <마다가스카>를 온라인게임으로 만들겠다는 제안을 했다.

 

한편 액티비전 아시아태평양의 존 와츠 부사장은 27일 열린 액티비전 신작발표회에서 “2년동안 한국온라인게임 시장을 파악중이라며 기존의 PC-콘솔 게임을 온라인을 포함한 멀티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게임화가 논의되고 있는  <콜 오브 듀티 2>와 <토니호크: 언더그라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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