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MS, 美 어린이병원에 Xbox360 무상설치

건전한 게임과 영상물, Xbox LIVE 장비 제공

이성진(환세르) 2008-04-24 19:46:35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영리단체 Companions in Courage Foundation과의 제휴를 통해 Xbox360 시연대 수백 대를 미국 전역의 소아과 병원에 무상으로 설치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뉴욕, 시애틀, 캘리포니아 주를 시작으로 설치 지역을 점차 넓혀 나갈 예정이다.

 

무상제공 시연대에는 <GTA IV> <기어즈오브워> 처럼 자극적인 게임은 제공 되지 않으며, 어린이들에게 맞는 E(6세 이상)E10+(10세 이상) 등급의 게임과 Y등급의 TV프로그램, G등급의 영화 등이 담겨 있다.

 

헤드셋을 비롯해 Xbox LIVE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도 추가로 탑재되어 있으며, Xbox LIVE 네트워크에서는 입원중인 아이들끼리만 접속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이 구축되어 있다.

 

MSXbox360 엔터테인먼트 총책임자 로비 바흐(Robble Bach)뉴욕의 한 크리스찬 어린이 병원과 시애틀의 어린이 병원 메디컬 센터,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어린이 병원에 이미 설치했다. 안전한 게임 환경 속에서 입원중인 아이들이 건강한 아이들처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밝혔다.

 

비영리단체 Companions in Courage Foundation는 미국의 아이스하키 선수 패트 라폰티누가 1997년 설립했으며, Xbox360 시연대를 보다 많은 소아과 병원에 제공하기 위한 기부금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 마이크로스프트측은 아직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경우 논의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시행이 되더라도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비영리단체 Companions in Courage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