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 온라인>이 이르면 오는 여름 국내에서 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CJ인터넷은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일본 코에이에서 개발한 MORPG <진삼국무쌍 온라인>의 상용화 서비스를 9월경(3분기 말)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픈 베타테스트는 여름 시즌에 접어든 7월~8월에 진행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다이코리아의 MMORPG <드래곤볼 온라인>의 경우 내년 1분기에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으로 밝혀져 오픈베타가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생겼다.
CJ인터넷은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482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48억원, 순이익은 10%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으로는 퍼블리싱게임 부문이 298억원, 웹보드게임 167억원, 기타 17억원을 기록했다.
퍼블리싱게임 부문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으로는 게임하이가 개발한 FPS게임 <서든어택>이 1분기에 147억원, 애니파크의 스포츠게임 <마구마구> 1분기에 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완미시공의 MMORPG <완미세계>는 월 6억원, 반다이남코의 <SD건담 온라인> 월 3억원의 평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정영종 CJ인터넷 대표는 최근 코스닥 등록 기업과 합병하면서 우회상장한 게임하이와의 관계에 대해 “<서든어택> 퍼블리싱 계약 기간은 유료화 이후 5년으로 앞으로 3년이나 남아 있다. 양사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든어택> 후속작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