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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국 남성, GTA IV 빨리 사려다 칼에 찔려

구매 대기행렬에 새치기로 끼어들었다가 봉변

이성진(환세르) 2008-04-30 11:49:20

<GTA IV>를 남보다 빨리 사려고 새치기를 한 영국 남성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런던 남부에서 <GTA IV>의 판매가 시작된 당일 줄을 서지 않고 새치기를 한 남성이 칼에 찔렸으며, 현재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은 런던 남부 크로이던에서 28일 심야에 발생했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 <GTA IV>가 발매되는 당일 약 100명 정도가 가게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기다리는 줄을 무시하고 끼어든 피해자 남성(23)을 향해 후드티를 입은 다른 남성이 달려 들어 칼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현재 칼에 찔린 피해자는 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가 실려 간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는 찔린 곳을 치료 받을 필요가 있었지만, 귀가를 원해 퇴원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GTA IV>는 올해 게임시장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를 합하면 6,500만 장이 넘게 팔렸을 만큼 무한한 자유도와 뛰어난 액션, 화려한 연출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북미 애널리스트들은 <GTA IV> <헤일로3>의 출시 첫 주말 기록을 깰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지난 주말에 발매됐으며, 국내에서는 위즈핸즈를 통해 5월 중에 공략집과 대사집이 포함된 PS3, Xbox360 영문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