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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빌게이츠, 이 대통령과 게임 협력 방안 논의

6일 청와대 만찬에서 IT, 게임 협력 논의 예정

이성진(환세르) 2008-05-02 16:35:12

오는 6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빌 게이츠 회장이 내한,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IT와 게임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만남에서 IT와 게임 분야 글로벌 협력과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 건립, 차량 IT 혁신센터 건립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6년에 MS 스티브 발머 사장이 방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3,000만 달러 투자건을 내놓은 바 있어 빌 게이츠 회장이 새로운 지원 방안을 내놓을지 관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차량 IT 혁신 센터 건립과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 건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 될 전망이다.

 

MS는 이미 지난해 3,400만 달러를 투자, 한국에 온라인게임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온라인게임과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MS가 한국에 투자하거나 한국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살펴 보면 단순한 금액지원보다 국내 업체들의 세계진출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때문에 관련 중소 업체들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획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측은 “IT기술과 자동차의 만남, IT와 문화 컨텐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융합 신산업의 모델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이번 만남을 평가했으며, 한국 MS 측은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투자계획이나 금액 등은 방한이 끝나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