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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NDC 18]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게임산업, 정체 극복 위한 혁신 필요"

오웬 마호니 넥슨 재팬 대표의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8 개막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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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슬(토망) 2018-04-24 15:13:29

매해 넥슨의 성과와 기술을 공유해온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가 24일 개막했다. 신작 게임이 이날 오전에 공개됐고 AI 챌린지 등 새로운 부대 행사를 선보였다. 넥슨의 관심은 어디에 있을까? 오웬 마호니 넥슨 재팬 대표는 NDC 개막 환영사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호니 대표는 "미디어 산업이 더이상 시장 분석가들의 관심 대상이 아니다" 라고 운을 뗐다. 

 

최근 몇 년 동안 페이스북 게임, VR에 이어 이스포츠까지 게임의 여러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많은 게임사가 유행에 따르는 게임을 집중해서 만들기에 역으로 더이상 혁신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마호니 대표는 이런 업계들의 동향을 패션 업계처럼 시장에서 이기거나 경쟁하는 것에 치중해 있으며, 모두가 똑같은 것만 만든다고 말한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이런 추세를 두고 마호니 대표는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기 때문에 사고와 혁신, 성장이 정체된다고 표현했다. 최신 유행을 경쟁하듯이 쫓지만 정작 새롭지도 혁신적이지도 못하게 된 흐름이 된 것. 때문에 넥슨을 비롯해 현재 게임업계에 가장 필요한 것은 혁신을 위한 향상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은 정말 어려운 것이고, 리스크가 필요하다. 사업적 실패는 물론 업계의 동료들로부터 조롱받는 리스크까지 져야 하지만, 진정한 혁신은 가치의 문제이며 플레이어에게 어떤 경험을 줄 것인지 핵심 원칙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고 말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 론칭부터 해외의 내러티브 게임 전문 개발사 '픽셀베리 스튜디오' 인수 등 최근 넥슨이 보인 몇 가지의 행보를 손에 꼽은 마호니 대표는 "혁신을 위해 게임산업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면 혁신의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NDC를 통해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을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마음으로 NDC를 환영한다"  라고 말하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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