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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중국-일본, 세컨드 라이프 겨냥해 손잡다

공동으로 3D 가상현실 서비스 ‘HiPiHi’ 개발

이성진(환세르) 2008-05-08 20:47:40

일본 기업이 투자한 중국 개발사에서 <세컨드 라이프> 시장을 겨냥한 3D 가상현실 서비스를 선보였다.

 

<HiPiHi>라는 명칭의 이 가상현실 서비스는 중국 업체 ‘HiPiHi’와 일본의 벤처투자회사 ‘NGI그룹의 자회사인 ‘3Di주식회사가 기술 제휴를 통해 함께 개발했다.

 

<HiPiHi>는 지난 4월21일부터 오픈 베타테스트에 돌입했으며 클로즈 베타테스트 당시 회원수 4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HiPiHi> <세컨드 라이프> 1/10 서버수로 운영이 가능한 서버 운영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쳐 등을 도입해 최신 기술력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세컨드 라이프>보다 더 간편한 조작감과 경쾌한 동작을 내세우고 있다.

 

HiPiHi의 허 대표는 1999중국의 인터넷업계의 영웅 10에 선정되어 미국의 뉴스위크에도 보도 되기도 했으며, 지난 43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행해진 버츄얼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도 했다.

 

현재 오픈 베타테스트 중인 <HiPiHi>는 첫 번째 월드인 ‘Dawn of Society’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IBM과 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픈 확장성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은 <세컨드 라이프>와 동일하다.

 

<HiPiHi>는 중국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않지만, 중국 진출을 꿈꾸는 해외 기업들은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NGI 그룹은 지난 해 8월 말 HiPiHi측에 300만 달러(30억 원)를 투자해 일본 서비스 권리를 획득했으며, 향후 <HiPiHi> 일본 서비스 시 일본 현지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나 세계관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비지니스 모델은 <세컨드 라이프>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