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최초의 대규모 자체행사인 블리즈컨이 美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28일 오전 10시 개최됐다.
블리즈컨이 개최되는 행사현장인 애너하임 컨벤션센타 주변은 각국에서 날아든 기자들과 게이머들로 채워지며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을 열어나가고 있는 상황.
10월 28일~29일 양일간 개최되는 블리즈컨은 블리자드가 게이머들을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라는 점 외에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이 최초로 공개된다는 점에서 전세계 수백만명 팬들의 관심을 한 눈에 모으고 있다.
현재 블리즈컨 행사에는 <WOW>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버닝 크루세이드, The Burning Crusade)의 시연대가 300여대 이상 마련돼 있으며 행사에 초대된 게이머들은 긴 대기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랜 기다림이 마냥 즐겁다는 표정이다.
이 밖에도 블리즈컨 행사에는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의 최신버전 플레이시연대가 마련되는 한편 강민, 이윤열 등 국내외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참여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세계대회를 펼치고 있다.
/애너하임(미국)=러프
'블리즈컨 2005'가 개최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행사장 입구에 길~게 늘어선 줄. 대단한 열기!
나이트엘프 복장을 한 가이드가 수줍게 웃고 있다
행사장 내부, 역대 블리자드 게임들의 현수막이 보인다
300석 규모로 마련된 WOW 확장팩의 시연대
전세계 '와우저'들을 흥분시키고 있는 블러드엘프 종족
'블리즈컨 2005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참가한 이윤열 선수
무대 중앙에서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3>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블리즈컨 상점의 판매 리스트. 레벨 60 엘리트 타우렌 티셔츠도 있다!
<WOW>의 월드맵처럼 구성한 '블리즈컨 2005'의 행사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