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2005년 이후부터 3년이 넘는 기간동안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액이 작년 1분기와 비교해 증가한 모습을 보여 이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 내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웹젠은 9일 2008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71억원, 영업 손실 37억원, 당기순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1분기 대비 13.4% 증가한 것이고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것이다. 영업 손실은 작년 1분기 대비 23.8%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그리고 전체 매출액 71억원 가운데 <뮤>가 48억원의 매출을 거둬 소폭 상승했고 <썬>은 22억원의 매출을 거둬 소폭 하락했다. 해외 로열티 매출은 23억원을 거뒀다.
웹젠 측은 지난 3월 <썬>이 일본 상용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2분기 해외 매출이 증가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젠 김남주 대표는 “<뮤>의 매출 안정세를 기반으로 <썬>의 해외 매출 확대와 <헉슬리>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향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될 것이고 조직 통폐합에 따른 고정 영업 비용의 절감으로 올해 4분기에는 무리 없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