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 & 소울>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해 향후 서비스 방향, 개발 예정 콘텐츠에 대한 내용을 오늘(9일), 플레이엔씨 공식 유투브에 공개했다. 오늘 공개한 영상은 그중 첫 번째 순서다.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 보자.
먼저, <블레이드 & 소울>의 엔진 변화. 게임은 그동안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왔는데, 이번 개발 로드맵을 통해 최신 엔진의 적용,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엔씨소프트의 정영채 아트디렉터는 “<블레이드 & 소울>은 PC MMORPG
중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언리얼엔진4 컨버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영채 아트디렉터는 언리얼엔진4 컨버팅을 통해 렌더링 속도 향상, 사실적인 라이트닝 구현 가능, 물리 기반 렌더링(PBR)으로 깊이 있고 안정감 있는 화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캐릭터 스타일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완성도 높은 그래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 & 소울>의 향후 콘텐츠는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높은 퀄리티로 제공할
예정이며, 신규 제작 몬스터 역시 디테일과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향후 서비스 방향 공개에 맞춰 선보이는 생활형 콘텐츠. 엔씨소프트
이상인 리드 게임 디자이너는 전투 외에 잠시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블레이드 & 소울>에서 만날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는 크게 수집과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타 유저와 대화를 하며 낚시를 즐기거나 필드 곳곳을 누비며 수집품을 모으는 수집형 플레이도 선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수집형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수집품은 타 물품과 교환할 수도 있다. 이상인 리드 게임 디자이너는 낚시, 수집형 플레이 외에 여러 생활형
콘텐츠를 연내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스토리’가
있다. 엔씨소프트의 이차선 스토리 디렉터는 구체적인 설명에 앞서 “2018년
스토리는 <블레이드 & 소울> 스토리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현재 <블레이드 & 소울> 스토리는 막과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시즌’을 통해 큰 흐름을 나누고 있다. 시즌1은 총 4막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막내가 자신의 사부를 죽인 진서연을 쫓아 복수하려다 용서하는 것이 큰 흐름.
현재 진행 중인 ‘시즌2’는
진서연을 그렇게 행동하게 한 배후인 ‘무신’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진서연이 시즌1에서 ‘흑룡의 천명제’를 열려고 했다면, 무신은
진정한 천명제인 ‘선계의 문’을 여는 천명제를 열려고 한다.
이차선 스토리 디렉터는 시즌2가 되면서 무신의 본격적인 행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5막에서는 유란을 제물처럼 주리아에게 보내 자신의 군대를 양성했고 8막을 통해 부서진 귀천검을 모두 복원했으며 9막에서는 천명제를 열고
선계로 향하게 됐다고 말했다.
<블레이드 & 소울>의 시즌2는 현재 2막
정도 더 진행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무신이 선계에 가고자 하는 이유, 무신에 대한 숨겨진 진실,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번 2018 비전 프리뷰 영상 2부를 통해서도 신규 콘텐츠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