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게임 '탭소닉' 시리즈의 최신작 중 하나가 VR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16일, '탭소닉' 시리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작 <탭소닉 월드챔피언 VR>의 테스트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은 올 초 MUCA 콘서트와 유나이트 행사에서 제한적으로 모습을 공개한 바 있으나, 이렇게 공식 통로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먼저 플레이 영상부터 감상하자.
<탭소닉 월드챔피언 VR>은 지난 2월 한국에 정식 출시된 모바일 리듬 게임 <탭소닉 월드챔피언>을 VR 버전으로 다시 만든 작품이다.
원작인 <탭소닉 월드챔피언>은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주요 음원과 백그라운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리듬 게임이다. 게임은 다른 리듬 게임에 비해 경쾌하고 촘촘한 노트 패턴, 횡이동이 잦은 노트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슬라이드 노트를 특징으로 한다.
개발 중인 <탭소닉 월드챔피언 VR> 또한 이런 원작의 특징을 충실히 구현할 예정이다. 단, 조작 자체는 VR 플랫폼을 사용하는 만큼 터치 대신, 유저가 VR 컨트롤러를 양 손에 쥐고 직접 노트를 '치는' 방식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다만 VR 기기 특유의 조작성을 고려한 탓인지, 원작에 비해 노트가 떨어지는 트랙이 좁은 편.
<탭소닉 월드챔피언 VR>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구체적인 지원 기기나 플랫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