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레즈 스튜디오'가 제작한 <팔라딘스 스트라이크>의 광고에 <오버워치>속 아트워크가 그대로 사용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22일, '하이레즈 스튜디오'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게임 <팔라딘스 스트라이크>의 광고를 게시했다. 인게임 캐릭터 '렉스'의 신규 스킨 출시를 예고한 해당 광고는 게시 직후 표절 논란이 제기됐는데, 광고의 배경으로 쓰인 도심 야경이 문제가 됐다.
광고 게시 직후 '레딧'의 한 유저는 렉스의 뒤로 보이는 배경이 <오버워치>속 '리장 타워'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주장했고, 이를 비교하는 스크린샷을 게시했다. 실제로 해당 광고는 배경에 블러 처리가 되어있기는 하지만, '리장 타워'의 아트워크와 대조했을 때 확연히 같은 모습임을 알 수 있었다.
<오버워치>속 '리장 타워'의 아트워크
논란이 일자 '하이레즈 스튜디오'는 광고를 내리고 레딧에 게시글을 올려 해당 광고가 <오버워치>의 아트워크를 그대로 사용한 것임을 인정했다. 게시글을 통해 전한 입장에 따르면 "해당 아트워크는 해외 파트너 스튜디오가 제작한 내용이고, 내부 관계자가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를 조사하는 한편, 앞으로도 더 독특한 아트워크 제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원문 보러가기)
한편, '하이레즈 스튜디오'의 <오버워치>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팔라딘스>역시 표절 논란이 있었으며, 당시 일부 인게임 캐릭터들의 스킬과 외형이 <오버워치>속 캐릭터들과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