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 선수들의 2018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이 열렸다.
오늘(24일) 아시안경제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시·도 체육회 1곳이 한국e스포츠협회(KeSPA)의 시·도 지부 가입을 곧 승인할 예정이다. 디스이즈게임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관련 사실을 문의한 결과, “시·도 체육회 1곳이 협회의 시·도 지부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만약 한국e스포츠협회가 해당 시·도 체육회에 가입되면, 최근 개정된 대한체육회 가입 규정에 따라 준회원단체 가입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아시안게임에 채택된 종목은 다른 종목과 달리, 1개 이상의 시·도 체육회에 속해 있기만 해도 대한체육회 준회원단체 가입요건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한체육회 준회원단체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9개 이상 시·도 체육회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준회원단체로 승인되면 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시범종목)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출전시킬 수 있게 된다.
대한체육회 가입탈퇴규정 - 제5조 준회원단체 가입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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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9개 이상의 시·도 종목단체가 해당 시·도 체육회에 가입되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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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올림픽 종목은 제1항제4호와 관련하여 시·도 종목단체가 4개 이상, 아시안게임 종목은 1개 이상 조직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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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출전시키기 위해서는 오는 31일까지 선수 명단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출전시킬 수 있도록 일정에 맞춰 관련 절차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8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세부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PES 2018>, <펜타스톰>(해외명 아레나오브발러), <클래시로얄>의 6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