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미디어가 중국에서 개발한 댄스 게임 <클럽데이 온라인>을 통해 게임사업에 진출한다.
엠넷미디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작 댄스 게임 <클럽데이 온라인>(Club Day Online)을 퍼블리싱하고, 오는 22일 부터 4일간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클럽데이 온라인>은 <COG 온라인>(항해세기)으로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중국의 스네일게임즈가 개발하고, 작년 7월 중국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댄스 게임 <5TH Street>(5번가)를 한국 상황에 맞게 개량한 게임이다.
<클럽데이 온라인>은 8등신 캐릭터가 등장하는 ‘리얼 댄스’ 게임으로, MMORPG와 같은 캐릭터 성장 요소. 그리고 커뮤니티 기능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광장에서 서비스사가 제공하는 방송이나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유저들이 직접 파티를 주최해 최대 30여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엠넷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5번가>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징과 커뮤니티 기능들이 기존 엠넷미디어 포털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결합하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작년 12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한글화 및 개량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일단 이번 1차 CBT에서는 50여 곡의 유명 국내 가요 음원을 선보여서 게임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테스트 할 것이다. 하지만 이후의 테스트에서는 엠넷미디어가 주최하는 파티나 방송 등. 다양한 기능을 게임 속에서 선보일 것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넷미디어는 현재 음악 포털 사이트인 엠넷닷컴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럽데이 온라인>은 이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CJ계열사인 CJ인터넷 넷마블에서의 서비스 계획은 현재로써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에서 OBT를 진행하고 있는 <5번가>의 작년 차이나조이 플레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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