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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티쓰리의 오르카, 일본 서비스 백지화

네오위즈 재팬과 맺었던 퍼블리싱 계약 무료화에 합의

이성진(환세르) 2008-05-27 15:29:37

<오르카>(일본 서비스명: 유이나 어드벤쳐 오르카)의 일본 서비스가 전면 백지화됐다.

 

<오르카>의 일본 서비스 권한을 갖고 있던 네오위즈 재팬은 2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의 합의를 통해 서비스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 재팬은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 카드배틀 RPG <오르카>의 일본 서비스와 관련해 작년 8 22일 계약을 맺어 이번 달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이후 개발사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개발 상황과 네오위즈 재팬의 서비스 일정이 맞지를 않아 합의를 통해 일본 서비스를 포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한빛소프트를 통한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진행된 것이 아니며, 네오위즈 재팬과 개발사간의 일정 차이로 서로간의 합의가 잘 되어 계약을 끝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네오위즈 측이나 티쓰리엔터테인먼트측이나 서로가 원하는 시점에 결별을 한 경우라며, “네오위즈 재팬 역시 게임온을 인수하는 과정, 그리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역시 한빛소프트를 인수한 만큼 서로간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이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지난 22일 티쓰리가 한빛소프트 인수 배경과 향후 비전에 대한 간담회에서 밝히 바로는 <오르카>는 리뉴얼 중에 있으며, <오르카 리턴즈>(가제)라는 명칭으로 6월에 다시 런칭될 계획에 있다.

 

<오르카>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과 RPG를 결합한 형태의 캐주얼 MMORPG로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카드 시스템과 소환 몬스터 등을 활용한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지난 해 6월 국내에서 오픈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