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데브캣의 ‘매력적인 캐릭터 모션 만들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08] 데브캣 영웅전 제작팀 김덕영

현남일(깨쓰통) 2008-05-28 09:41:55

디스이즈게임은 27, 넥슨 사내 개발자 컨퍼런스(Nexon Developer Conference)에서 발표된 매력적인 캐릭터 모션 제작기법 세션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세션의 강연자는 현재 넥슨 데브캣스튜디오 기린팀에서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하고 있는 애니메이터 김덕영 씨다.

 

동영상 로딩중...
 

▲ 촬영장비의 문제로 영상의 색이 계속 번져 보이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자리에서 김덕영 씨는 보다 빠르게, 양질의 캐릭터 모션을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약 40분에 걸쳐서 강연을 진행했다. 위의 영상은 세션의 주요 내용을 편집해서 제작된 것이다.

 

김덕영 씨는 사실 애니메이션 모션을 높은 퀄리티로 빠르게 만드는 것은, 어느 애니메이터나 다 가지고 있는 공통된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일부 애니메이터들은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밤샘작업을 가장 많이 진행하는데, 이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밤샘 작업을 진행하지 않아도 빠르게 좋은 품질의 모션을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방법론적인 이야기로, 몇 가지 요령을 터득해서 매일 실천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법들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양질의 모션을 빠르게 제작하는 방법 그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다양한 레퍼런스의 확보다. 평상시 생활하면서 발견한 아이디어나, 타이밍 등을 발견하는 족족 데이터화해서 남겨둔다면, 향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다른 사람이 만든 작품을 보고 상상력과 감각 훈련을 해볼 것을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인크레더블>이나 <라따뚜이> 같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1프레임씩 돌려보면서 감상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단순하게 감상할 때와 다르게, 작품을 만든 애니메이터들의 감각을 많이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다.

 

3번째 방법은 바로 썸네일 스케치를 자주 그리라는 것이다. 자신이 어느 정도의 퀄리티로 얼마만큼의 모션을 제작할 수 있는지 알아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캐릭터 모션을 제작하는 데 있어, 다른 사람의 작품을 참조하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자신이 직접 배우가 되어서 촬영해볼 것을 조언했다. 애니메이터에게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오리지널리티 라면서, 독창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면 PC를 박차고 일어나 직접 몸을 움직여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세션에는 넥슨의 많은 개발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