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IV>가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된다.
28일 일본 캡콤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격투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격투 게임 팬들을 시작으로 과거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경험자들까기 다양한 층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며 “<스트리트 파이터 IV>는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와 Xbox 360을 포함해 PC버전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이로서 <스트리트 파이터 IV>는 아케이드, PS3, Xbox 360, PC 네 가지 플랫폼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나올 아케이드 버전은 정확한 발매일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동경과 오오사카에서 마지막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고, 오는 여름 시즌에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IV>는 <스트리트 파이터> 탄생 20주년 기념 작품으로 스토리상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뒷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독특한 그림풍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래픽이 인상적인 대전 격투 게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1987년 아케이드 버전이 처음 등장한 이후 2D 격투 액션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후속작 1991년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나오면서 1990년대 아케이드용 격투 게임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가정용으로 발매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누계 판매는 2,500만 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스트리트 파이터>의 실사 영화버전인 <스트리트 파이터: 춘리의 전설>은 2009년 2월27일 개봉을 목표로 지난 3월 초부터 6월까지 방콕, 홍콩, 캐나다 뱅쿠버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인공인 춘리 역에는 크리스틴 크룩, 영화 감독으로는 <로미오 머스트 다이> <애정의 조건> <스피드> <리쎌웨폰 4> <DOOM> 등을 제작한 폴란드 출신의 안드레이 바르코비악 감독이 맡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IV> PS3, Xbox360 버전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