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가 ‘총사’를 눌렀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오늘(14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면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오늘 애플 앱스토어 순위에 따르면, 13일까지 매출 6위에 머물던 <검은사막 모바일>은
14일 오후 2시, 업데이트
점검 종료 이후 급격하게 순위가 상승하며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최근
‘총사’ 클래스를 추가하며 역시 대규모 업데이트를 했던 <리니지M>은 2위로
매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번 <검은사막 모바일>
업데이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다크나이트’ 클래스. 강력한 근접 캐릭터로 <검은사막>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만큼, 게임 매출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지난 론칭 100일 성과 및 향후 업데이트 내용 인터뷰에서
“다크나이트 추가는 전략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픈 100일을 기념해 <검은사막>에서 인기를 많이 얻은 클래스를 추가해야 겠다는
결정과 마니악한 게임성을 강조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
기존 가문 내 캐릭터마다 개별 적용됐던 지속 기술이 가문 공통으로 적용돼 신규 캐릭터의 육성이 한 층 빨라졌다는
장점도 더해졌다.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7~8월 중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전 서버 통합 결투장, 전 서버 통합 거래소, 가문
전체 캐릭터로 즐기는 ‘가문 던전’, 추후 대양 시스템의
기반이 될 ‘월드 경영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오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체 서버 단위 콘텐츠를 비롯해 가문 별 콘텐츠, 새로운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6월까지 MMORPG 형태 구축에 신경 썼다면, 앞으로는 유저가 함께 즐기는 요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