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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제이씨 ‘에어로너츠’ 국내 서비스 종료

글로벌 서버의 영문판 서비스와 통합 결정

이성진(환세르) 2008-06-03 14:25:18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비행슈팅 게임 <에어로너츠>의 국내 서비스가 종료됐다.

 

제이씨는 최근 <에어로너츠>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에어로너츠> 529 24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서비스와 통합된다. 이후 국내 서비스는 잠정 중단된다고 밝혔다.

 

국내를 위한 한글판 서비스가 중단되는 대신 글로벌 서버의 영문판 서비스를 통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존 유저의 계정 정보는 글로벌 서버에 이관되지 않는다.

 

<에어로너츠> 글로벌 버전은 기존 한글판에서 진입장벽과 조작 스트레스, 단순한 패턴의 전투, 밸런스 등이 개선되고 컨텐츠가 추가된 리뉴얼 버전이다.

 

제이씨의 한 관계자는 한글판 국내 서비스 중단 배경에 대해 “<에어로너츠>가 국내 시장에서 흥행을 하지 못했고, 현재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서버에 더 집중하기 위해 통합하게 되었다. 영문판이어서 기존 유저들은 불편하겠지만 한글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수렴과 커뮤니티는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 10월10일 오픈베타를 시작한 <에어로너츠>는 제이씨 퀘이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스팀펑크 세계관의 비행슈팅 게임이다. 발표 당시부터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게임성, 프로모션 영상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까다로운 조작과 기체 밸런스, 컨텐츠 부족 등 온라인 비행슈팅 장르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해 고전해왔다.

 

최근 코스닥 거래가 시작된 제이씨는 올해 차기작으로 <고스트X>와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프리스타일 풋볼>과 <프리스타일 2nd 스트리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프리스타일3> 등을 더해 모두 8개의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로너츠>의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