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모바일>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비해 적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5배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블룸버그는 해외 리서치 업체 센서 타워가 3월 12일 부터 6월 18일까지 수집한 리포트를 결과로 위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보다 적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해 왔다. 3월 19일에는 두 게임간 다운로드 격차가 8배 가까이 났고, 이후 점차 격차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비록, <포트나이트 모바일>이 적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지만 매출에 있어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앞섰다. 게임은 4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 9,200만 달러(약 1,029억 원)의 총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앱 결제가 시작된 4월 16일부터 6월 18일 까지 1,900만 달러(약 212억 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5배 가까이 벌어져 있는 매출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센서 타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평균 130만 달러(약 14억 원)의 수익을 냈다. 그러나 '로얄 패스'를 출시한 이후에는 평균보다 365% 증가한 610만 달러(약 68억 원)의 수익을 올려 매출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센서 타워가 발표한 <포트나이트 모바일> 다운로드 수는 iOS에서만 집계된 수치다. 게임이 안드로이드에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집계 과정에서 중국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