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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코드마스터즈 창업자 형제, 훈장 수여 받아

이성진(환세르) 2008-06-18 18:03:58

영국의 게임 개발사 코드마스터즈의 창립자 두 명이 영국 왕실로부터 훈장을 수여 받았다.

 

지난 13BBC에 따르면, 영국의 게임 개발사 코드마스터즈의 창업자 David DarlingRichard Daring 형제는 영국 왕실의 엘리자벳 2세로부터 대영제국3등훈사(CBECommanders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의 훈장을 수여 받았다.

 

이번 훈장 수여 배경에 대해 영국 왕실은 “Darling 형제가 코드마스터즈를 설립한 이래 20년간 영국 게임 업계를 비롯해 세계적인 게임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한 공로를 인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간 대영제국3등훈사 훈장을 수여 받은 인물로는 iPod의 디자이너인 조나단 아이브 부사장, 기타리스트 겸 가수인 에릭 클랩튼 등 영국을 대표하는 각계의 저명인사들이 있다. 2005년에는 게임 개발자인 <블랙 앤 화이트>의 피터 몰리뉴도 이 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한편 Daring 형제는 코드마스터즈의 모든 지분을 작년 6월에 Balderton Capital에 넘겼으며 경영에서 손을 뗐다. 코드마스터즈는 영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 업체로 글로벌 게임 업체인 미국 일렉트로닉아츠(EA)에 빗대어 영국의 EA로 불리고 있다. 올해로 창사 21주년을 맞이한 코드마스터즈는 NHN게임스의 <아크로드> , CCR <RF온라인>을 영국 현지에 서비스하는 퍼블리셔이기도 하다.

 

독일게임쇼의 코드마스터 부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