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격투 게임 대회인 Evo 2018의 <드래곤볼 파이터즈> 참가자가 8개 정식 종목 중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Evo(Evolution Championship Series)는 1996년에 시작된 대회로 격투 게임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상금은 상위권자 순위에 따라 해당 종목에 걷힌 참가비를 나눠주는 형태로 지급한다.
Evo의 공동 창립자인 쿠엘라르는 지난 7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Evo 2018 각 종목 참가자 수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2,575명으로 8개 종목 중 1등, <스트리트 파이터 5> 2,484명 으로 2등, <철권7>이 1,538명 으로 3등을 기록했다.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Evo 정식 종목에 채택되자마자 1996년 Evo가 시작된 이후 거의 모든 대회에서 참가자 1위를 기록하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2017년 1,278명이었던 <철권7>의 참가자 수는 2018년 1,538명으로 늘며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를 제치고 Evo 2018 참가자 수 3등을 기록했다. <철권 7> 참가자 수 증가는 2017년 6월 2일 콘솔/PC 버전으로 출시되며 유저층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Evo 2018은 8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Evo 2018에 선정된 정식 종목은 ▲<드래곤볼 파이터즈> ▲<스트리트 파이터 5 : 아케이드 에디션> ▲<철권7>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for WiiU>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DX> ▲<블레이블루 : 크로스 태그 배틀> ▲길티기어 Xrd : Rev 2> ▲<인저스티스2> 까지 총 8개 게임이다.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어떤게임?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2018년 1월 27일에 출시된 2D 격투 게임이다. <길티기어>와 <블레이 블루> 시리즈를 제작한 아크시스템 웍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작을 충실히 재현해 팬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출시된 지 한달도 안돼 Evo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현재 메타 점수 87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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