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7> 하라다 가츠히로 프로듀서는 라스베이거스 현지 시간 8월 5일, 격투게임 행사 ‘EVO 2018’에서 철권 경기가 끝난 이후 등장, 게임의 시즌 패스 2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시즌 패스 2 영상에서는 반갑기도 하면서 의외의(?) 신규 캐릭터가 공개됐으며 새로운 게임 기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관련 영상을 확인하자.
하라다 프로듀서는 시즌 패스 2를 통해 추가될 캐릭터가 총 6명이라고 밝혔다. EVO 2018 행사장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 ‘안나 윌리엄스’와 ‘레이 우롱’, 그리고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의 등장인물 ‘네간’까지 총 3종이 공개됐다.
먼저, '안나 윌리엄스'는 니나 윌리엄스의 동생으로 니나 윌리엄스와 같은 암살격투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영상에서는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모습과 동일한 격투술을 펼치며 레이지 아츠 적중 시 상대에게 바주카포를 날리는 새로운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이 우롱'은 영춘권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다양한 공격 형태를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세에 따라 레이지 드라이브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신규 캐릭터로 발표된 '네간'은 <킹 오브 파이터즈> ‘기스’, <파이널 판타지 15> '녹티스'에 이은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다. 드라마 ‘워킹 데드’의 악역으로 등장하며 원작에서 들고 다니는 무기 ‘루실’을 이용한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상에서는 실루엣만 공개됐다.
신규 캐릭터와 더불어 시즌 패스 2에서 공개된 새로운 기믹은 '벽 바운드 시스템'이다. 현재 시스템은 캐릭터가 벽에 부딪히면 벽을 타고 내려왔지만, 신규 기믹이 추가되면 기술에 따라 벽에서 튕겨져 나와 기존 벽 콤보보다 다양한 형태의 콤보를 구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영상에서는 ‘클라우디오’, ‘스티브 폭스’, ‘헤이하치 미시마’, ‘기가스’ 등 <철권 7> 기존 캐릭터의 기술 추가 및 변경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