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은 제73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미래 게임인을 꿈꾸는 고등학생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견학 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맞서 싸운 유관순 열사와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해, 만해 한용운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며 우리 민족의 아픔을 담은 장소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광복절을 맞아 준비된 각종 행사와 역사 프로그램을 체험 하고, 특히 최근 문화재 등록이 예고되며 화제가 되기도 한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등을 통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인재단 측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과 함께, 역사적 현장에 함께 한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며 “역사 속에 흐르는 기쁨과 슬픔 모두를 가슴속에 담는 것이야 말로, 보다 더 성숙한 미래로 나아가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인재단은 올해 들어 ‘게임인 역사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한국사와 게임적 상상력의 융합을 통한 ‘한국사 게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주제로 ‘게임인 한국사 콘서트’를 개최해 한국사 기반 게임 개발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으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다양성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