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격전의 아제로스' 업데이트에 힘입어 PC방 사용시간이 2배 이상 늘었다.
디스이즈게임 취재 결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업데이트 이후 PC방 순위와 사용 시간이 크게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PC방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확장팩 업데이트 이후 PC방 순위 9위, RPG 장르 중에선 3위를 기록 중이다. 기존과 비교했을 때 전체 순위와 장르 순위 모두 다섯 계단 가량 상승했다.
PC방 성적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배 이상 늘어난 PC방 사용시간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14, 15 양일간 게임트릭스 가맹 PC방에서 일평균 11만 7,059 시간의 총사용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달의 일평균 총사용시간인 4만 2,384 시간의 2.7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저 당 평균 플레이 타임도 기존 평균 2시간(휴일 기준)에서 2.7시간으로 늘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플레이가 감지된 PC방 수도 확장팩 업데이트 이후 평균 9,391개로 기존보다 2,000개 가량 증가했다.
'격전의 아제로스' 업데이트 이후 PC방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유저도 급격히 늘었고, 1인당 플레이타임까지 늘어난 것. 참고로 이 성적은 3일 무료 플레이가 적용되었던 주중 평일·휴일 데이터다. 무료 플레이 기간이 끝나는 첫 주말에는 성적이 더 오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지난 14일, 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를 업데이트했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게임의 양대 진영인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분쟁에 초점을 맞춘 확장팩이다. 확장팩은 최고 레벨 확장, 신규 플레이어블 종족과 대전 콘텐츠, 새로운 방어구 강화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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