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디아블로3> 시리즈를 '닌텐도 스위치'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된다.
블리자드는 17일 새벽, <디아블로3> 시리즈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다고 밝혔다. 스위치 버전 이름은 <디아블로3: 이터널 컬렉션>. 먼저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닌텐도 아메리카의 '레지 피셔메이' 사장이 등장한 유쾌한 소개 영상부터 감상하자.
<디아블로3: 이터널 컬렉션>은 <디아블로3> 오리지널 버전은 물론 확장팩인 <영혼을 거두는 자>와 <강렬술사의 귀환>이 함께 포함된 합본 팩이다. 유저는 <디아블로3> 시리즈의 7개 직업과 5개 액트, 시즌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단, 거치와 휴대가 자유로운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됨에 따라 '협동 플레이' 면에서는 PC 등 다른 플랫폼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 유저는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스위치 버전은 기본적으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대 4인 로컬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기능을 활용하면 멀리 있는 친구와도 온라인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다만 기존 다른 콘솔 버전의 전례를 미루어 봤을 때,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는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된다.
<디아블로3: 이터널 컬렉션>은 이외에도 스위치 버전 전용 특전으로 애완동물 꼬꼬, 가면의 메아리 날개, 트라이포스 초상화 장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을 사전 구매한 유저들에겐 가논돌프 형상변환 세트가 제공된다.
다만 스위치 버전의 경우, 패키지 국내 발매와 한국어화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디아블로3: 이터널 컬렉션>은 아직 한국어화와 국내 패키지 발매 여부가 논의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디아블로3: 이터널 컬렉션>은 2018년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update] <디아블로3>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스위치 버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