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GTA 온라인> 치트 프로그램 판매를 금지했다.
미국 연방 법원은 지난 17일, <GTA 온라인> 치트 프로그램 판매를 막기 위한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명령은 치트 프로그램 개발 및 유통자 데이비드 지퍼러(David Zipperer)가 개발, <GTA 온라인> 캐릭터 능력을 조정하는 프로그램 ‘맨유’(Menyoo)와 ‘엡솔루트’(Absolute)에 적용된다.
앞서, <GTA 온라인> 개발사 테이크투(Take-Two)는 치트 프로그램 개발을 이유로 데이비드 지퍼러에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에서 테이크투는 치트 프로그램으로 인해 50만 달러 (약 5억 6,000만 원)가량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맨해튼 지방 법원 루이스 스탠슨(Louis Stanton) 판사는 이번 소송에 대해 “데이비드 지퍼러는 치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상표권을 침해했고, 회사 영업 및 평판에 해를 입혔다”며 프로그램 판매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어 “이번 결정은 공익에 도움 되는 공정한 결정이며 테이크투가 게임에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장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GTA 온라인>은 <GTA 5>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이며, <GTA 5>를 구매하면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