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의 군주 메피스토가 시공의 폭풍에 합류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20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피스토 집중 조명’ 영상을 공개했다. ‘디아블로’에 이어 시공의 폭풍에 등장한 대악마 메피스토가 보여줄 능력을 우선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메피스토는 원거리 암살자로 더 많은 적 영웅에게 대미지를 줄수록 상대에게 대미지를 입힐 기회가 많아지는 영웅이다. 메피스토의 고유 능력 ‘증오의 군주’는 기본 기술을 더 많이 적중시킬수록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진다. 따라서 메피스토는 기본 기술로 최대한 많은 적에게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메피스토의 기술 ‘섬뜩한 해골(Q)’은 일정 시간 시전 후 시전 방향으로 해골을 발사하는 기술이다. 섬뜩한 해골에 적중당한 적은 대미지를 입고 둔화(이동 속도 감소)에 걸린다. ‘섬뜩한 해골’은 성능에 비해 8초라는 긴 쿨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적에게 적중할 때마다 고유 능력으로 인해 1.5초씩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든다. 만약 ‘섬뜩한 해골’로 3명 이상의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면 재사용 대기시간을 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번개 회오리(W)’는 메피스토 주변에 번개 고리를 생성하고 고리에 닿은 적에게 지속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번개 회오리’는 적 영웅에게 적중할 때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0.3초씩 줄어듦과 동시에 공격력이 4%씩 증가하여 최대 40%까지 증가한다. 다만, ‘번개 회오리’는 고리에 영웅을 닿게 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정예 타우렌 족장’의 궁극기 ‘광란의 도가니’같은 강력한 군중 제어기와 함께 할 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피스토의 그림자(E)’는 사용한 위치로 순간이동해 주변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고 원래 있던 위치에 그림자를 남겨 2.5초 뒤 그림자가 있는 위치로 다시 순간이동하는 기술이다. ‘메피스토의 그림자’는 사용 후 다시 그림자 위치로 돌아가기 때문에 후퇴할 때 사용하기엔 부적절하지만, 적진에 짧은 시간 진입 후 대미지를 입히고 탈출하거나 적의 스킬을 피할 때 유용하다.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적의 스킬을 피할 때 유용하다
메피스토의 첫 번째 궁극기는 ‘영혼 삼키기’다. 2.5초의 시전 시간 동안 모든 적 영웅을 드러내고, 시전이 완료되면 모든 적 영웅에게 대미지를 준 뒤 둔화를 거는 기술이다. 기술은 체력이 얼마 안 남아 도주하는 적 영웅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거나, 아군에게 적 영웅의 위치를 알리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레벨 특성으로 ‘영혼 삼키기’를 강화하면 궁극기로 적 처치 시 재사용 대기시간 없이 한 번 더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 궁극기인 ‘증오의 족쇄’는 짧은 시전 후 투사체를 발사해 적중당한 영웅의 발을 묶는다. 또한 ‘증오의 족쇄’를 적에게 적중시키면 속박된 적 영웅 중심으로 영혼이 퍼져나가 주변에 있는 적도 속박된다. ‘증오의 족쇄’를 선택하면 팀에 강력한 군중제어기를 추가하면서 메피스토가 대미지를 안전하게 넣을 수 있는 환경을 능동적으로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