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이라는 기업 가치를 내세우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음악’이라는 소재로 대중과 함께 하는 문화 축제를 열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엔씨 피버 페스티벌’이 오늘(14일), 올림픽공원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음악을 활용해 콘서트, 음악회, 뮤지컬 등 대중과 함께 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그중 ‘피버 페스티벌’은 대중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한 가장 큰 규모의 무대죠. 올해 행사는 ‘즐거움으로 연결된 하나의 목소리’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번 피버 페스티벌은 그동안 게임과 문화 공연을 합쳐왔던 형식에서 벗어나 국내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축하공연과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8 월드 챔피언십 결선을 각각 분리해서 하루씩 여는 시도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다양한 즐거움’, ‘하나된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해 피버 페스티벌의 슬로건과 닮은 ‘하나의 목소리 전쟁’이라는 주제로 tvN과 연초부터 공동 기획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 ‘300’과도 연계했습니다. 피버 페스티벌 2018의 첫날은 ‘300’ 출연진 전원과 빅뱅 승리, 가수 신유미가 참여해 관람객과 떼창을 벌이며 공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300'에 출연한 가수들은 저마다의 히트곡을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했습니다. 특히, UV는 예능 프로그램 '더 콜'에서 김종국 씨와 불렀던 '풀어'라는 곡을 불렀는데요, 이날 김종국 씨가 올 수 없다 하여 급하게 근처에 사는 일반인을 5만원 에 섭외(...) 했다며 함께 광란의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알고 보니, 이 분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 공사 통역관 역할을 맡으신 배우 송진우 씨였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위한 엔씨의 시도, ‘피버 페스티벌’은 게임을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한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는 15일까지 벌일 ‘피버 페스티벌 2018’의 첫날 뜨거운 열기의 축하공연 모습을 사진과 영상에 담았습니다. 스크롤이 제법 깁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UV의 공연은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