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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시티 오브 히어로, 차기작 연말 발표

차기작 준비를 위해 ‘히어로’와 ‘빌런’ 서비스 통합

이재진(다크지니) 2008-07-17 22:18:23

엔씨소프트 북미·유럽 지사는 영웅 MMORPG <시티 오브 히어로> <시티 오브 빌런>의 서비스를 통합한다고 17일 밝혔다. 연말에는 차기작도 발표한다.

 

앞으로는 둘 중에 한 게임만 갖고 있어도 히어로(영웅)와 빌런(악당) 캐릭터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으며 파라곤 시티(히어로)로그 아일(빌런)의 지역 및 컨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구입한 패키지의 컨텐츠만 이용할 수 있었으며, 100% 즐기려면 두 개의 패키지를 모두 구입해야 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통합이 올해 말에 발표될 미래의 프로젝트를 위한 마지막 준비단계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IP(지적재산권)의 미래 프로젝트라고 표현하면서 차기작을 암시했다.

 

시리즈의 개발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클레이튼 프로듀서는 IP의 다음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히어로와 빌런을 통합할 때가 왔음을 느꼈다. 모든 제약은 없어졌으며, 앞으로 나올 것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는 (시티 오브 히어로) IP의 발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영문 보도자료 마지막 부분에 시티 오브 히어로 세계의 통합은 개발팀이 차기작(Future Installments)에 도입될 기능을 만드는 작업에 집중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이 <시티 오브 히어로> 차기작을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것이다.

 

엔씨 경영진은 2007 11월 당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도 <시티 오브 히어로>의 차기작 개발은 고려하고 있는 사항으로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2007 11<시티 오브 히어로>의 개발사 크립틱 스튜디오로부터 시리즈의 지적재산권을 인수하고 핵심 개발진을 영입해 미국 마운틴뷰에 새로운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한 바 있다.

 

<시티 오브 히어로>는 국내에서 2006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동시접속자수가 3만명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인기가 하락하면서 2007 711일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높은 인기를 얻으며 북미와 유럽에서 꾸준히 서비스를 하고 있다.

 

히어로 진영과 빌런 진영의 캐릭터가 협동 공격을 하는 장면.

차기작을 위해 <히어로>와 <빌런>의 서비스가 통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