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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순조로운 출발! 록맨 11, 데모 버전 다운로드 100만 돌파

데모 배포와 함께 시작된 '블록맨 격파 챌린지'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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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그루잠) 2018-10-01 11:45:09

8년만에 나온 <록맨> 시리즈 신작 <록맨 11>이 데모 버전부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캡콤은 지난 9월 29일 ‘메가맨’(Mega Man) 공식 트위터를 통해 <록맨 11>의 데모 버전 다운로드 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데모 버전을 배포함과 동시에 시작된 ‘블록맨 격파 챌린지’(#BustBlockMan, 블록맨 격파 스크린샷을 인증하는 챌린지)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데모 버전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정식 출시 이후 작은 보상을 받게 된다. 

 

이번 <록맨 11> 데모 버전에는 총 8개 스테이지 중 ‘블록맨’이 보스인 1개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제공됐다. 데모 버전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기존 <록맨>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8보스 스테이지’ ‘무기 교체 시스템’ ‘차지샷’ 등의 요소를 포함해 기존 팬 유저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록맨 11>의 스테이지 구성

 

<록맨 11>은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으면서,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했다. 눈에 띄는 가장 큰 차이점은 3D 그래픽의 도입이다. 횡스크롤 시점은 여전하지만 3D 그래픽을 통해 전보다 화려한 연출과 새로운 패턴 등이 추가됐다. 또한 ‘파워 기어’(공격력 강화)와 ‘스피드 기어’(*불릿 타임 효과)를 포함한 ‘더블 기어’ 시스템을 추가해 새로운 재미를 선보였다.  

 

*불릿 타임이란? : 기술을 사용한 캐릭터를 제외하고 모든 것이 느리게 움직이도록 하는 기술(혹은 시각 효과). 캐릭터는 기존 속도대로 움직일 수 있고 적은 매우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캐릭터가 빨라지는 효과를 얻는다.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널리 알려진 개념.  

 

한편, <록맨 11>은 오는 10월 2일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PC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된다. 아직 한국어판 출시는 예정돼 있지 않다. 

 

'스피드 기어'를 사용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