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스와이프 어드벤처 게임 <레인즈: 왕좌의 게임>이 10월 19일 스팀, 안드로이드, iOS에 동시 출시된다. <레인즈: 왕좌의 게임>은 <레인즈>와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기반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컬래버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은 인터페이스와 자막 한글화를 지원하고, 가격은 4,400원이다.
<레인즈>는 한 나라 국왕이 되어 나라를 통치하는 게임이다. 게임은 주로 왕에게 주어지는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질문에 대한 답은 질문자 초상화를 좌우로 스와이프 해 선택한다. 유저 대답에 따라 종교, 군사, 민심, 경제 게이지가 조정되고, 이 게이지를 꽉 차거나 다 떨어지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레인즈: 왕좌의 게임>은 ‘왕좌의 게임’ 등장인물인 빛과 불의 신을 섬기는 여사제 ‘멜리산드레’의 예언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저는 예언에 들어가 철왕좌에 앉은 ▲존 스노우 ▲서세이 라니스터 ▲대너리스 타르가리옌 ▲티리온 라니스터 ▲산사 스타크가 되어 웨스테로스 대륙을 통치하게 된다. 게임은 <레인즈>와 진행 방식은 같고, 종교와 경제 게이지 모양은 ‘왕좌의 게임’ 세계관에 맞게 바꿨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 올라온 영상과 스크린 샷을 보면 <레인즈: 왕좌의 게임>은 총 9명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고, 각 등장인물에 맞춰 주어지는 선택지가 다르게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게임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인물 간 관계, 대사를 녹여내 원작 드라마 느낌을 살렸지만, 유저가 어떤 답을 선택하냐에 따라 원작과 다른 나만의 ‘왕좌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
한편,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2011년, 미국 방송사 HBO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드라마는 방영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미국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시상식(Emmy Awards)’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5회 수상했으며, 2019년 방영 예정인 시즌 8을 끝으로 종영된다.